5학년 2반

성실!  나눔!  배려! 

성실! 나눔! 배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서찰을 전하는 아이 (김도은 4번)

이름 김도은 등록일 22.10.07 조회수 78

                                                                                        내용 요약

나는 보부상이다. 그날 나는 산에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 작응 웅덩이가 있었다. 그 작응 웅덩이는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바위 한가운데에 있었다. 바위가 반쯤 땅에 묻혀 있어 마치 살이 찐 거인의 배꼽 같았다. 그 거인의 배꼽에 물이 고여 있는 듯한 웅덩이의 물은 이상한 만큼 시원 했다. 나는 두 손을 모아 그 웅덩이에 있는 물을 마셨다. 마시고 나니 목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이였다. 암자 아래로 흐르는 작은 계곡을 따라 길이 나 있었다. 산을 내려오는 동안 아버지는 별다른 말 없이 걷기만 했다. 걷다가 아버지께서 "전라도로 가자. 아마도 보름은 걸리겠구나" 라고 말씀하시고 우리는 또 걷기 시작했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몸에 땀이 흘렀다. 숭례문을 지날 때 아버지는 다시 걸음을 멈춰 섰다. "오늘은 숭례문이 유난히 보기 좋구나" 아버지는 평소와 뭐가 다른지 오랫동안 숭례문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하지만 내 눈에 숭례문은 다른 날과 다를 것이 없었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다. 세상일이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니" 아버지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말을 했다. 나는 그것도 서찰 때문이라 생각했다. 나는 배를 타고 밤이 늦어서야 수원에 도착 했다. 도방을 찾고 짐을 내리고 마루에 걸터앉았다. "아버지 저도 보부상이 될까요?" 내가 수원성을 보면서 아버지에게 물었다. "보부상이 되고 싶느냐?" 아버지의 말에 내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다행히 도방 아주머니가 밥상을 가지고 왔다. 밥을 먹고 자기 전에 아버지께서 "죽운 네 어미 생각나지?" 라고 말하셔서 나는 " 네,그냥 조금 ..." 라고 답했다 "아버지도 네 어미 생각 많이 난다" 라고 아버지께서 말씀 하시고 나는 잠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아버지께서 작은 움직임도 없이 일어나지 않으셨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보부상은 객사해도 거둬 줄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 객사를 치르고 남은 돈인 열 냥을 주셨다. 그리고 나는 몇칠간 도방에서 슬퍼하며 있다가 아버지 께서 전라도로 가야 하신다는 말을 기억하고 전라도로 향하였다. 그리고 나는 보부상들을 따라가지 않고 혼자 길을 나섰다. 그렇게 걷다가 주막 불빛이 눈에 들어왔다. 주막에 돈을 내고 부억에서 밥을 먹다가 곰방대를 물고 있던 노인이 눈에 띄었다. 나는 그 순간 노인을 통해 서찰의 내용을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노인한테 가서 한문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노인(책 장수 노인)이 한문을 알았으면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한문 2글자를 알려주는 대신 두 냥을 내야 했다. 나는 결심을 하고 두 냥을 내 한문인 '오호'의 뜻을 알았다. ('오호'는 슬프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나는 주막을 나와 다시 전라도로 향하였다. 또 걷다 비가 내려 다른 주막을 찾아 가였다. 다음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또 걷다 어떤 양반이 있었다. 나는 그 양반에게 다가가며 거리를 유지한 채 양반에게 한문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나는 이번엔 한문 3글자를 알려 주면 두 냥을 준다고 하여 양반은 알겠다고 하였고 양반은 한문의 뜻을 알려 주었다. 그 한문은 '피노리'였다. (피노리란 마을) 나는 새로운 한문과 전에 책 장수 노인이 알려준 한문을 외우며 또 길을 나섰다. 해가 뜨거워 얼마 걷자 못하고 주막을 찾아 주막 안으로 들어갔다. 난 거기에서 약방 주인을 만나 약방 주인에게 돈을 주고 한문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약방 주인은 알았다고 말한 뒤에 글을 쓰고 약방 주인이 그 뜻을 알려주었다. '경천매'라는 한문을 알려주었다.( 경천: 어떤 사람 이름/매: 무엇을 팔고 있다) 그리고 주막을 나와 전라도로 향하다 어떤 양반인 아이고 나와 또래로 보였다. 나는 조심스럽게 가서 한문을 알려 주시면 돈 말고 노래를 불러 준다고 하니 양반집 아이는 알겠다고 하고 '녹두'라는 글을 알려 주었다. (녹두 장군 전봉준) 그리고 나는 노래(장타령)을 부르고 나는 관군몰래 사공 할아버지께 노래를 불러드리고 배를 타여 섬으로 가였다. 난 거기서 죽어가는 동학 농민군,죽은 동학 농민군을 내 눈으로 본 다음 산으로 올라왔는데 부스럭 소리가 들려 산에서 뛰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눈을 뜨고 일어나니 부스럭 소리를 낸 사람은 스님이였다 그리고 나는 노래를 부르며 몇칠간 있다가 밥을 먹다 녹두 장군인 점봉준을 만나 '오호 피노리 경천매 녹두'(슬프다 피노리 마을에 있는 김경천이 녹두 장군을 밀고하려 한다라는 뜻) 을 말 하고 다음날 녹두 장군은 관군에게 잡히고 일본군에게 넘겨져 얼굴과 옷이 붉은 피로 흠뻑 젖어 있었다.(주인공의 노래에는 약이 들어 있어 아픈사람에게 주인공의 노래를 들려주면 아픈 사람은 아팠던게 그나마 나아진다.)

                                                                                        느낀점 

1~2줄 내용에 있는 살이 찐 거인의 배꼽에 물이 고여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또는 그림으론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돌아 가셨는데도 주인공은 잠시 슬퍼 하다 아버지가 전라도로 가서 서찰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아버지 대신해 갔다는 게 대단해 보였 습니다. 저였으면 슬퍼서 아무 생각도 안해 돈을 다 쓴 뒤 미아가 되어 그냥 길에서 자면서 떠돌이 아이가 되었을 것 같은데.. 그리고 동학 농민군/녹두 장군인 전봉준 장군님은 대단 하신 것 같슴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희생하여서 좋은 세상,양반,천민 계급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전봉준 장군님은 김경천이 밀고 하는 것을 알고도 피노리로 갔다면(서찰을 전하는 아이 뒷 표지) 전봉준 장군님은 그만큼 동학 농민군들을 믿었기에 피오리로 갔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전봉준 장군님이였다면 죽는게 무서워 동학 농민군이 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았을 것 같습니다. 또 작가님은 우리나라가 오늘날에 이렇게 잘 살 수 있었던 까닭은 옛날에 우리나라가 이런 일을 겪고 이러해서 위대한 사람이 있던 단걸 알리기 위해 쓴 것 같습니다. 또 한문을 읽는 사람에게 글 내용을 알려주면 안돼서 한자를 나누어서 알려 달라고 해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한자 내용을 한번에 알려주면 주인공의 경험이 잘 나오지 않아서 글을 읽을 때 재미가 없었을 텐데 한자를 나누어 알려 달라 해서 김진사 어르신을 만나 돈을 번 일,죽은 동학 농민군들이 눈처럼 쌓여 있었던 일 등 오늘날엔 볼 수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한자를 나누어 알려 준 것이 신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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