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한 1학년 3반입니다.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배려를 배우고,
보다 큰 꿈을 꾸기 위해 좋은 책을 가까이 하며,
1년 동안 알콩달콩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작두콩 씨앗이 아직 싹트지 않은 친구들에게 보내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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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미희 | 등록일 | 20.05.20 | 조회수 | 46 |
안녕하세요? 1학년 3반 친구들. 어제 휠북(바퀴책) 만들고 4교시에 관찰 기록 하기로 했는데 싹이 안나와서 당황했겠어요. 생각보다 작두콩 새싹이 아직 안올라온 친구들이 여럿 있더군요. 5월 중순경 심어서 평소 4월 말에 심었을 때보다 훨씬 빨리 싹이 틀거라 예상했는데 선생님의 예상이 빗나갔네요. ^^; 아마 깊이 심겨서 더 튼튼하게 올라오려고 그러나봐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숙제 못했다고 걱정하지 말아요. 다음에 2차 관찰할 때 1차 관찰하는 곳에 기록하면 되니까요. 오늘은 햇볕이 좋으니 햇볕이 듬뿍 드는 자리에 두고 물도 적당히 주면 조금 더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물 너무 많이 줘서 흥건하면 썩어서 죽으니까 촉촉할 정도로...^^ 그리고 작두콩 씨앗에게 어서 만나고 싶다고 힘을 내라고 얘기해주세요.^^ 다음주면 여러분을 볼 수 있겠네요. 비록 마스크를 쓴 모습이겠지만요. 오래 오래 등교를 기다린 여러분이니 작두콩새싹 기다리는 것은 더 쉽겠지요.^^ 다음주에 만나요.^^ 교실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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