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1학년 2반 25명의 아이들 한명 한명이

빛나는 한 해 되길 바라며~~ 

꽃은 참 예쁘다

풀꽃도 예쁘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우리반
  • 선생님 : 엄미숙
  • 학생수 : 남 11명 / 여 14명

담장을 허물다

이름 엄미숙 등록일 21.05.24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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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돌아와

오랜된 담장을 허물었다.

기울어진 담을 무너뜨리고 삐걱거리는 대문을 떼어냈다.

담장 없는 집이 되니

텃밭이 정원으로 들어오고

텃밭 아래 사는 백 살 된 느티나무와 느티나무 그늘과 까치집 세 채도 들어오고

나뭇가지에 매달린 벌레와 새 소리가 들어오고

나뭇잎들이 서로 몸을 비비며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어오고

하루 낮에는 노루가

이틀 저녁엔 연이어 멧돼지가 마당을 가로질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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