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1학년 2반 25명의 아이들 한명 한명이

빛나는 한 해 되길 바라며~~ 

꽃은 참 예쁘다

풀꽃도 예쁘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우리반
  • 선생님 : 엄미숙
  • 학생수 : 남 11명 / 여 14명

흰 눈

이름 엄미숙 등록일 21.05.21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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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공광규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매화 나무 가지에 앉고

그래도 남은 눈은

벚나무 가지에 앉는다.

거기에 다 못 앉으면

조팝나무 가지에 앉고

그래도 남은 눈은

이팝나무 가지에 앉는다.

거기에 또 다 못 앉으면

쥐똥나무 울타리나

산딸나무 가지에 앉고

거기에 다 못 앉으면

아까시나무 가지에 앉다가

그래도 남은 눈은

찔레나무 가지에 앉는다.

앉다가

앉다가

더 앉을 곳이 없는 눈은

할머니가 꽃나무 가지인 줄만 알고

성긴 머리 위에

가만가만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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