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비가 온 뒤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쁜 날,

잠깐 아이들과 산책을 나왔어요.

화단에 핀 나리꽃을 살펴 보기도 하고 ,

학교 옆 밭에 어느새 쑥 자란 옥수수, 벌써 옥수수 수염이 나오고 있네요.

아이들은 옥수수 먹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어제 비가 내린 후라 운동장 곳곳에 웅덩이가 생겼어요.

운동장 가에서 청개구리도 보고, 달팽이도 보고 운동장 웅덩이에서는 소금쟁이도 보았어요.

역시 아이들은 작은 생명도 잘 찾아내는 재주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장 가운데 웅덩이까지 어떻게 소금쟁이가 왔을까 너무 신기했어요.

운동장을 걸으면서 흙이 말랑말랑 해졌다고 말하기도 하고 진흙이 되었다고도 하고

물웅덩이에 들어가 걸어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산책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