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약 사비약 사비약눈
정완영
다섯 살 우리 아기 앞니 빠져 내리듯이
하늘에서 하얀 눈발이 쏙쏙 내립니다
사비약 사비약 하며 사비약눈 내립니다.
-정완영 동시조집 <사비약 사비약 사비약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