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이랑 나랑
김개미
한밤중에 빠삐용이 토독토독 소리를 냈다.
나도 토독토독 소리를 냈따.
빠삐용이 후다닥 소리를 냈다.
나도 후다닥 소리를 냈다.
-김개미 시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