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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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니 대본2

이름 최윤희 등록일 22.12.27 조회수 46

4한밤의 침입자

해설: 1 어둠이 내렸다. 마디바의 사자들은 잠을 청했다.

하지만 와니니는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풀잎에 바람 스치는 소리가 꾸준히 들려왔다. 이따금 하이에나 떼가 우히히 울어댔다.

멀리서 다급한 날개짓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다. 밤이면 늘 들려오는 소리들이었다.

그런데 뭔가 평소와 다른 소리가 있었다.

2 낯선 발소리가 들렸다.

와니니는 곧장 엄마들을 깨우려고 했다.

그런데 무턱대고 어른들을 깨울 일이 아니었다.

와니니: 어쩌면 임팔라나 가젤일지도 몰라.

그런일로 어른들을 깨웠다간 겁쟁이라고 비웃음만 살거야.

해설: 와니니는 고민했다. 그러다가 와니니는 발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갔다.

그리고 와니니는 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다.

아산테: 어때? 구멍이 너무 작지는 않아? 발이 들어가겠어?

잠보: 조용히해요! 안그래도 바위너구리들이 잔뜩 겁을 먹고 짹짹 거리잖아요.

안들려요?

아산테: 들려들려! 이야, 생각보다 많네! 역시 마디바의 사자들은 다르구나.

근처에 바위너구리들을 두고도 잡아먹지 않았다니 말야.

이까짓 시시한 먹이는 거들떠보지 않는거겠지.

부럽다 부러워! 대단해~~!

잠보: 아산테 아저씨. 목소리 낮춰요! 지금 마디바 무리한테 감탄할 때에요?

들키면 우린 죽은 목숨이라고요.

아산테: 알았다 알았어. 바위너구리라도 푸짐하게 먹을 생각하니 흥분해서 그만..

며칠 내내 풀만 뜯었는데 드디어 신선한 고기라니!

해설: 와니니는 침입자들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해설: 아무튼 바위너구리를 노리는걸 보니 그리 힘센 동물은 아닌 것 같았다.

와니니는 조금 용기가 났다. 아래쪽 가지로 조심스럽게 자리를 옮겼다.

침입자들을 눈으로 확인하려고 앞발로 눈앞의 나뭇가지를 젖혔다.

그 바람에 무화과 하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3

침입자들이 놀라며 무화과 나무를 돌아보았다.

와니니와 침입자들은 눈이 마주쳤다.

사자! 그들은 떠돌이 수사자 였다!

그 둘은 서로 놀라서 마주본채로 굳어버렸다.

그러다 와니니가 입을 열었다. 그 순간이었다.

아산테: , 살려줘! 제발 사정 좀 봐줘, ? 그냥 한번만 눈감아주라.

우린 그냥 바위너구리나 몰래 잡아먹으려던 것 뿐이야.

해설: 와니니는 수사자들이 불쌍해 보였다.

와니니: 좋아요. 우산나무 숲까지 도망칠 시간을 줄게요.

해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수사자들은 도망쳤다.

와니니는 수사자들이 우산나무 숲까지 도망치면 엄마들을 깨울 생각이었다.

이제 사자들은 우산나무 숲 쯤에 이르렀다. 그러면 이제 어른들을 깨우자!

와니니는 반달언덕으로 돌아섰다.

그 때 말라이카가 달려왔다.

말라이카는 와니니 말을 믿지 못해 수사자들을 쫓았고 잠시 후 (3)

말라이카의 끔찍한 비명소리에 모든 사자들이 잠에서 깨고 만다.

마디바: 크하하항!! 무슨 일이냐?

와니니: .. 실은.. 마디바 할머니. 침입자가 있었어요.

그래서 정체를 확인하려고 갔더니 수사자 두 마리가..

마디바: 수사자라고?

와니니: 그렇지만 한심한 꼴이었어요. 그러다 도망쳤는데 말라이카가 따라가겠다고 우산나무 숲으로...

사자엄마들: 말라이카!!!!

해설: 그 순간 엄마사자들이 치타보다 빠르게 우산나무 숲으로 달려갔다. 5

마디바: 와니니!!!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거냐?

와니니: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마디바: 와니니, 잘못한게 없단 말이냐?

해설: 그 때였다. 엄마들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마디바는 와니니를 노려보았다. 그리고는 잡아먹을 듯한 눈을 하고 말을했다.

마디바: 와니니, 너는 마디바의 무리의 자격이 없어!

쓸모없는 아이! 당장 무리에서 나가!

해설: 그렇게 하룻밤만에,

와니니는 마디바 무리에서 쫓겨난 떠돌이 사자가 되고 말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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