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에게
박치성
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 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겠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레를 피워낼 수 있는 건
좋은 땅에 닿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 거야
아직 작은 씨앗이기에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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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수연 | 등록일 | 22.11.01 | 조회수 | 112 |
1. 내일 3-4교시 공예 수업 2. 안내장 2장 드리고, 돌봄 만족도 조사 설문지 작성 후 가져오기 3. 오늘 문제집 분량 풀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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