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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어머니의 날 1 (넬레 노이하우스)/ 통합과학 (2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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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심수현 | 등록일 | 21.01.01 | 조회수 | 37 |
우선 책 소개를 하자면 어느날 한 노인이 집에서 뇌경색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데 많은 시간이 지난 후 목격자의 신고로 피아와 보텐슈타인은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그의 마당에서 여자로 판별되는 시체 유골 4구가 발견되면서 그가 연쇄살인마인지 아니면 자연사인지 혹은 살해당한 것인지 추리하면서 연쇄살인범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내용이다. 그 노인은 많은 시간동안 고립되어 있었으며, 자신의 집에서 다른 아이들을 양육하여 30명 이상의 아이들을 키우고 그의 아내인 리타는 그 아이들을 벌을 줄다는 명목으로 아이스박스에 가두거나,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운 후 거꾸로 매달아 쳐박거나 하는 등 끔찍한 학대를 한다. 그 중 클라스레커는 사이코패스 기질이 그녀를 통해 형성되고 레커는 다른 아이들을 살해하고 괴롭힌다. 이를 통해 나는 부모의 영향력이 얼마나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으며, 연민을 느꼈다. 또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감명깊게 읽은 구절이 있는데 그 구절은 이러하다. '세계화와 SNS로 세계가 가까워지고 투명해진다고 다들 생각하는데 대단히 위험한 가설이다' 이다. 내가 이 구절을 감명깊게 읽은 이유는 이 문구는 노인에게 입양된 아이들이 하나같이 부정적인 가정사와 고립된 공간에 갇혀 있었으며,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다. 이로 인해 아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게 하고, 결국 마음에 상처가 터져서 연쇄살인범이 되는 과정이 얼마나 참혹한지 느끼게 해준다. 또한 지구상에 비인격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통제와 무관심으로 인하여 초래되는 것이 아닌지 사회의 잘못됨을 부각시키고 SNS와 같은 대중화 매개체는 오히려 사회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더욱 통제하고 격리시키는 요소가 아닌지 새로운 관점에서 세계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바라보게 해주기 때문에 가장 인상깊은 문구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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