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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썼다가 사라져서 다시 쓴 독서기록 20202 국병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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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국병오 | 등록일 | 19.05.27 | 조회수 | 62 |
저는 문학 수행평가에서 "두 친구 이야기" 를 읽었습니다. 평소 책을 잘 읽는 저에게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두 친구 이야기"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또 책의 제목만을 봐서는 두 아이의 별 것 아닌 일에 힘든 일을 겪으며 둘의 우정을 다지는 이야기 같지만, 어른들 마저도 고민 또는 심각하게 생각 할 주제를 다루며 서로의 우정을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대부분 아는 부모님의 인식은 주인공이 힘든 시기에 힘들어하면 조언 또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저희가 아는 인식과는 다르게 주인공을 학대 또는 폭언으로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책 중 유디트는 친구 미하엘을 통해 학대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며 극복해 나가는 것을 보고 저는 매일 좋은 일만 공감하고 나누는 저와는 많이 다르고 친구란 좋은 것만 나누는 것이 아닌 슬픔 마저도 서로 나눌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미하엘은 유디트가 과거의 알던 친구와 매우 닮아서 다가갔는데 나중에는 유디트 자체가 좋아졌다는 부분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미하엘도 마찬가지로 과거 부모님의 대한 상처를 받았던 아이인데 친구로 부터 극복하고 이제는 미하엘이 유디트와 서로 공감하고, 극복해나가는 것이 책을 읽으며 은근 솔솔한 재미였던거 같습니다. 저희 집도 부모님 또는 저 포함한 형제가 밖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오면 집으로 들어와 서로 싸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유디트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어 좀 더 책에 진지하고, 공감 할 수 있었던거 같아 좋았습니다. "두 친구 이야기" 는 마지막 부분에 작가가 열린결말로 마무리를 지어놓았는데 저의 생각만으로는 완벽하게 생각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인물들의 나중 모습을 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10시에 컴으로 올리려 했는데, 에러가 떠서 정신이 나가 이 새벽에 적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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