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오늘은 모의고사 끝난 다음날이다.

분명히 어제 난 '내일부터 다시 마음잡고 하자!' 라고 다짐했는데,,,

마침 오늘 '불독' 이라는 동아리 가는 날 이었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동아리인데 이번에 읽었던 책은 수필이다.

마치 블로그처럼 시처럼 자신의 일상을 적어둔 책을 읽으니깐 남의 이야기 일부분을 훔쳐보는 느낌이었다.

작가의 유머감각과 묘사덕에 편하고 즐겁게 책을 읽고 이야기했던거같다.

토론 후 치킨을 먹었다.

치킨은 정말 맛있었고 아니 진짜 맛있었다.

얼마만에 먹는 치킨인지,,,급식만 아니었다면 난 한통을 먹을 수 있었다.(아쉽다)

그래서 난 오늘 마음 다잡고 공부를 하지는 못했지만 엄청나게 즐거운 하루였음에 휼륭한 선택이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