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 우리반 사랑둥이들 ❤


고경희, 김가현, 김다영, 김란, 김예은, 노다현, 마해현,


박선우, 박수빈, 박수진, 박윤하, 박정인, 박지민, 박환희,


배솔, 안유진, 양시현, 양어진, 윤혜숙, 임재은, 전기쁨,


전수현, 정현아, 조수민, 조은지, 최소정, 최지윤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가는 6반이길!! ✧*。٩(ˊωˋ*)و✧*。 

🌸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 🌸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10621 전기쁨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이름 전기쁨 등록일 18.12.21 조회수 15
내가 읽은 책들을 쭉 살펴보면 대부분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제목에 끌렸다. 열정없어 보이는 저 말투가  내 취향을 저격했다. 표지는 또 어떠한가 속옷 말곤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채 누워 있는 사람의 모습이 정말 열정 제로 같아 보였다. 책의 내용도 겉과 일맥상통할지 궁금했던 나는 서둘러 표지를 열었다. 책 내용을 보니 일맥상통하는게 맞았다. 반드시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가? 라는 주제로 열심히 살아야만 사는 것처럼 말하는 세상을 비판하는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여러 자서전을 통해서 내 열정을 적립하고 쌓아왔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강박감에서 잠시 해방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현대인이라면 언제나 장착 필수인 열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놓아도 괜찮다라는 위로를 주는 것 같다. 나는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삽화들이 맘에 든다. 해탈한 듯한 말투와 재치있는 어휘 선택 , 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그림체로 그려진 그림 .. 삶을 살아가면서 열정과잉이 될 때마다 잠깐 잠깐씩 살펴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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