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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1 전기쁨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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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기쁨 | 등록일 | 18.12.21 | 조회수 | 15 |
내가 읽은 책들을 쭉 살펴보면 대부분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제목에 끌렸다. 열정없어 보이는 저 말투가 내 취향을 저격했다. 표지는 또 어떠한가 속옷 말곤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채 누워 있는 사람의 모습이 정말 열정 제로 같아 보였다. 책의 내용도 겉과 일맥상통할지 궁금했던 나는 서둘러 표지를 열었다. 책 내용을 보니 일맥상통하는게 맞았다. 반드시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가? 라는 주제로 열심히 살아야만 사는 것처럼 말하는 세상을 비판하는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여러 자서전을 통해서 내 열정을 적립하고 쌓아왔다면 이 책을 통해서는 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강박감에서 잠시 해방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은 기분이다. 현대인이라면 언제나 장착 필수인 열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놓아도 괜찮다라는 위로를 주는 것 같다. 나는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삽화들이 맘에 든다. 해탈한 듯한 말투와 재치있는 어휘 선택 , 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그림체로 그려진 그림 .. 삶을 살아가면서 열정과잉이 될 때마다 잠깐 잠깐씩 살펴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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