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 우리반 사랑둥이들 ❤


고경희, 김가현, 김다영, 김란, 김예은, 노다현, 마해현,


박선우, 박수빈, 박수진, 박윤하, 박정인, 박지민, 박환희,


배솔, 안유진, 양시현, 양어진, 윤혜숙, 임재은, 전기쁨,


전수현, 정현아, 조수민, 조은지, 최소정, 최지윤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가는 6반이길!! ✧*。٩(ˊωˋ*)و✧*。 

🌸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 🌸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10621 전기쁨 - 82년생 김지영

이름 전기쁨 등록일 18.12.20 조회수 18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19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이라는 평범한 여성이다. 책의 첫 부분은 김지영의 유년 시절과 김지영의 어머니 이야기로 시작된다. 김지영의 어머니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으나 자신이 아닌 자신의 남자형제들을 위해 돈을 벌어 그들을 위해 뒷바라지 하며 삶을 살아왔고 결혼해서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손자를 원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아이를 지우는 고통스러운 일을 감행하기도 했다. 사실 책 첫 부분부터 울컥하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첫 부분부터 끝 부분까지 읽는 내내 울분을 터트리게 했다. 김지영의 이야기도 어머니 이야기만큼 만만치 않았다. 10대 학교생활부터 이어지는 남녀차별은 성인이 되어 하는 직장생활까지 이어져 김지영을 괴롭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결혼 후 아이를 임신해 회사를 관두게 되고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 가서 잠시나마의 여유를 위해 15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 모르는 남성들이 자신에게 팔자 좋겠다며 비꼬는 말을 듣게 된다. 이 말을 듣고 결국 김지영은 정신병까지 얻게 된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상상도 못한 부분에서 차별받는 김지영의 인생을 보고 정말 이렇게까지 불행한 인생을 사는 이들도 있는 걸까 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물론 책의 모든 내용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내용이 있기도 했다. 조금 덜 자극적이었다면 비판보다는 호평이 압도적으로 많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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