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 우리반 사랑둥이들 ❤


고경희, 김가현, 김다영, 김란, 김예은, 노다현, 마해현,


박선우, 박수빈, 박수진, 박윤하, 박정인, 박지민, 박환희,


배솔, 안유진, 양시현, 양어진, 윤혜숙, 임재은, 전기쁨,


전수현, 정현아, 조수민, 조은지, 최소정, 최지윤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가는 6반이길!! ✧*。٩(ˊωˋ*)و✧*。 

🌸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 🌸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10621 전기쁨 - 죽은 시인의 사회

이름 전기쁨 등록일 18.12.20 조회수 11
'카르페 디엠' , '오, 캡틴 마이 캡틴' 이 명대사를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죽은 시인의 사회의 대사인데, 이 책은 책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유명하지만 영화로도 유명한 문학작품이다. 나는 책과 영화 중 영화로 먼저 접했고, 영화의 여운을 잊지 못해 책으로도 한 번 더 만나보게 되었다. 책으로 읽는 것이 확실히 영화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들게 했다. 영화로 볼 때면 조금 더 실감나고 전달력이 더 잘 느껴졌다면 책으로 볼 때는 글로만 쓰여 있어 장면을 그리게 하는 상상력을 내게 선물했다. 나는 책으로 읽을 때가 조금 더 좋았다. 늦은 저녁 9시 즈음에 서늘한 베란다에 앉아 담요를 덮은 채 읽었던 분위기가 맘에 들어 책이 더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만 본론으로 돌아와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이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거세지는 교육열을 위한 학교와 부모들의 잘못된 행동들을 비판한다. 특히 부모의 억압으로 인해 닐이 죽음이라는 결말을 선택한 것은 내게 크나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 일은 머나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였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즐거워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자신들의 욕구를 위해 학교를 보내고, 학원을 보내며 끝내 아이들의 자유마저 앗아간다. 나는 정말 이렇게 흘러가는 시대 흐름이 맘에 들지 않는다. 잠시나마 이 책의 존 키팅 선생님을 통해 참된 교육이란 무엇인지 진심으로 알아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입시만을 위한 공부를 강조하고 미래를 생각하라며 현재를 빼앗아버린 나쁜 어른들이 이 책을 읽고 깨달음을 좀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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