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 우리반 사랑둥이들 ❤


고경희, 김가현, 김다영, 김란, 김예은, 노다현, 마해현,


박선우, 박수빈, 박수진, 박윤하, 박정인, 박지민, 박환희,


배솔, 안유진, 양시현, 양어진, 윤혜숙, 임재은, 전기쁨,


전수현, 정현아, 조수민, 조은지, 최소정, 최지윤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가는 6반이길!! ✧*。٩(ˊωˋ*)و✧*。 

🌸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 🌸
  • 선생님 : 이유진
  • 학생수 : 남 0명 / 여 27명

교육봉사(늘푸른집)

이름 양시현 등록일 18.06.17 조회수 33

2018.06.09.토 9:00~12:00


연계봉사활동에서 '교육'분야를 신청해 5월부터 매월 늘푸른집에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다.

5월12일 토요일 봉사활동을 처음 하러 갔을 때는 사실 교육 분야에 어울리지 않는 봉사활동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많이 실망스러웠다. 교육분야에 신청한 친구들 모두 멘토링과 같은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번째 봉사활동을 다녀오니, 교육자로서의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봉사활동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번에는 주로 휠체어와 침대를 닦고 어르신들과 얘기를 나누고, 노래도 불러 드렸다.

처음에는 우리가 즐겨 듣는 노래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너무나 달라 선곡에 애먹었지만,

땡벌이나 고향의 봄과 같은 노래들을 불러드리니 정말 좋아하셨다. 특히 한 할머니는 젊었을 때 댄스강사 비슷한 일을 했다고 하셨는데, 호응도 잘 해주시고 함께 노래도 불러주셔서 우리가 괜스레 에너지를 얻는 기분이었다.

모두 여자 어르신들이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 갔을 때는 남자 어르신들도 꽤 계셨다.

나는 요양원 전체를 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청소기 코드를 어디에 꽂아야 좋을지 몰라 허둥대고 있을때

할아버지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한결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었다.

게다가 청소해줘서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뿌듯했다. 벽의 난간들과 계단, 창틀을 꼼꼼히 닦은 뒤에야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마침 어르신들이 간식을 드시러 많이 나와 계셔서 말동무를 해드렸다.

나랑 같이 봉사를 한 친구들 중에 다희를 보고 느낀 점이 정말 많았다. 다희는 할머니,할아버지와 같이 산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들을 아주 자연스럽고 싹싹하게 대하는 게 보기 좋았다.

채연이와 한창 다희를 칭찬하다보니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이 몸에 배어있다는 것이

보는 나에게도 느껴져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한달에 한 번 가는 것이지만, 꾸준히 빠지지 않고 참여할 것이다. 다음에 갈 때는 어르신들께 먼저 말을 걸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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