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2018.05.24.목

'사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라는 논제에 대해 찬성 측 입장에서 자유반론을 펼쳤다.

이를 위하여 논지를 구성하고 상대 예상 논지의 허점을 분석해보고, 예상 질문에 대한 반박을 준비하였다.

사실 사형제 폐지는 생명, 정의, 국가의 역할 등에서 다양한 의견이 갈등을 빚는 문제이지만,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마침 읽고 있었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사형제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정치, 도덕,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문제이니만큼, 신뢰성있는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친구드롸 토론을 하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내 근거의 허점 등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꽤 긴 시간동안 자유 반론을 하였는데, 초반에는 상대측이 답변하지 못하는 질문을 던져

잘 반박한 것 같다. 하지만 후반부에 시간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답변하지 못한게 많아 아쉬웠다.

토론을 마친 지금은, 아직 사형제를 완전 폐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의식적인 측면에서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