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2018.04.09.월

우리 조에서는 '여성의 인권 침해 상황'을 명절날 친가라는 배경의 역할극으로 만들어 발표하였다.

그 중에서도 나는 며느리를 갈구는 시어머니의 역할을 맡아 어진이와 함께 대사를 구성하고 연기하였다.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들은 왜 며느리를 아들보다 천대할까?

시어머니의 역할을 맡아서 인권을 침해당하는 쪽이 아닌 침해하는 쪽의 입장에서 문제를 고려할 수 있었다.

역시 인권 문제는 서로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배려하는게 최우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조들의 역할극을 보면서 생각보다 인권 문제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깊게 뿌리박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인권을 침해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처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반 역할극 중에서는 아마 경희가 MVP가 아닐까 싶다. 외국인 노동자를 너무 실감나게 연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