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5일 금요일(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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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학후 1주일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매우 잘 학교 생활에 적응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20분-30분정도의 시간을 오롯이 책상에 앉아서 수업을 하는 모습이(조금 힘들어도 합니다) 대견합니다. 칭찬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수학 덧셈, 뺄셈(모으기와 가르기)을 조금 어려워하는 듯도 보이지만 국어 자음, 모음은 게임을 재밌게 할 정도로 모두 잘 합니다 (진도 때문에 수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식물(강낭콩, 개운죽)을 두 개나 심었고 10개의 씨앗도 관찰했으며 이름표 만들기, 뒷 게시판에 붙일 내얼굴 그리기 등도 결과물이 훌륭합니다(차분하게 색칠을 하고 꾸민 정성이 보입니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도 꼭 마스크를 하고 있는 우리반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교육적으로 많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혹여 25명이 한 교실에서 생활하다 보면 아이들 간에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럴 때는 꼭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오해없이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공동체의 규칙을 지키는 우리반을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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