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아띠반

새벽노을 선생님과 함께 하는 우리반 친구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년 동안 사랑과 행복 가득한 우리반을 함께 만들어 가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1학년 아띠반
  • 선생님 : 장은비
  • 학생수 : 남 16명 / 여 12명

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이름 장은비 등록일 19.03.03 조회수 103

♡ 소개드립니다.

  ‘처음’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설렘으로 심장을 콩닥콩닥 뛰게 합니다. ‘우리’라는 단어는 햇볕에 말린 솜이불처럼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우리’가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하나하나 꽃 같이 예쁜 아이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만들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학년 아띠반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스물 여섯 명의 담임을 맡은 장은비입니다.


  열정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열정적인 교사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1년 동안 아이들이 좀 더 발전하고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전해 주신다면 아이들과 저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부탁드립니다.

  교육은 교사․어린이․학부모 이 삼위일체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예술과도 같은 작업입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하여 우리 반 아이들 모두 어리고 서툴지만 그 나름의 생각과 능력, 사랑의 마음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십시오.

  학교에서의 교육만으로 아이를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학부모님과 저는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교육의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인 학부모님과의 소중한 인연에 참 행복한 마음이랍니다.

 

첫째,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삶을 가르쳐주세요.

  부모님께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아마 ‘내 아이’ 일 것입니다. 그렇게 귀한 아이들이 모인 곳이 1학년 아띠반 교실입니다. 내 아이와 똑같이 사랑 받고 예쁘게 커야 할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다른 집 아이들은 몰라도 내 아이만은’ 이라는 생각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 내 자식처럼 귀한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늘 배려하는 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 배려가 모여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해 진답니다. 조금 더뎌도 함께 가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가르쳐 주세요.

 

둘째, 아동이 선생님을 신뢰하도록 해주세요.

   전 초등교사로서의 전문 교육과정을 밟은, 교육에 있어서는 전문인의 길에 서 있으므로, 결코 아이들 잘못되게 한다거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그러니 만약 아이가 학교에서 혼이 나서 왔다거나 불만을 이야기 할 적에 내 아이 편만 들어 주시기보다는 자녀와 대화를 하시면서 잘못한 점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시고,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담임선생님에 대해 집에서 “너희 선생님은 왜 그러니?”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신다면 아이가 담임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고, 아이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담임인 제가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아이를 맡기셨지만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의문 나는 점이 있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이에게 불만을 이야기 하지 마시고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우리반 소통의 공간에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우리 아이 교육의 동반자로서 부모님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우리 반 누리집은 매일의 알림장 내용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늘.. 알림장 확인]방의 내용을 부모님께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관심이, 담임교사에게는 더욱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밴드에 올리는 사진에도 꼬리글로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그런 관심이 저로 인해 더욱 열심히 교육활동을 찍어 올리게 할 것이구요^^ 그건 부모님들만 가입 가능하시고, 학급누리집보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넷째, 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상담하세요.

  학부모님들께서 연락을 취해 주시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연락을 받겠습니다.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일 외에도 업무가 있어서 어렵게 찾아오셨는데 그냥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상담을 원하시면 하루 전에 연락을 주시면 시간을 비워놓고 아이에 대한 상담 자료를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천사 같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없다면 교사인 저도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직접상담 뿐 아니라, 전화나 온라인을 통한 편한 연락방법을 선택하시어 아이의 이야기로 소중한 시간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는 제 휴대전화로 연락 하시되 수업중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급한 연락이 아니시면 방과 후에 전화 주십시오. 전화가 불편하시다면 아래의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셔도 정성껏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아동에 대한 심각한 상담이 아니더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시거나 제안하실 것이 있으시다면 주저마시고 연락주세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좋아하게 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가 재미있다고 해서 공부를 시키지 않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학교 가는 것이 즐겁고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지면 그에 따라 성적은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 가는 것이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아이들과 즐겁게 1년 동안 생활하겠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저에게 있어서의 1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그리고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위해 좀 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집에서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으셔서 학교의 전반적인 일에 대해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끝으로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며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3일 1학년 아띠반 담임 장은비 드림

교실전화: 070-8706-3436

손 전 화 : 010 - 4644 -3322

E - mail : cosmos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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