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

 

1분은 .....

아빠가 신문 한 면을 다 읽기에도 빠듯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다 듣기에도 부족한 시간, 

 

그러나 아이를 꼭 안아주고 눈 맞추며 이렇게 말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00야~ 요즘 많이 힘들지?

아빠, 엄마가 니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사실은 아빠, 엄마도 속상하단다.

하지만, 너와 함께 있는 이 시간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구나." 

 

진심을 전하기에 1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새로운 책상, 의자를 들여놓고 보니 너희들도 새롭게 보이는 것 같구나.

이래서 환경에 변화를 주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나보다.

어제 비 마중을 하며 시와 시화를 창작했지. 

우와아~~~~

선생님은 지금도 감동이란다. 너희들 작품 들고 다니며 마구 자랑했거든.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감탄을 하던지.... 너희들의 능력이야. 마음 속을 두드리는 비와 친구를 맺고, 비가 촉촉하게 스며든 너희들 가슴을 표현한 작품들......

어제 비 마중을 했으니 만날 수 있는 기적이란다. 적어도 선생님에게는......

 

** 알림사항

1. 신체검사 결과지(4월 28일까지 선생님께 제출합시다.)

2. 우유 신청서(내일까지 제출합시다.)

 

*** 아참, 오늘 학급 티셔츠로 촉박한 시간 속에서 우리 반 친구들의 협력을 보며 감탄했어. 집중하며 재미있게 그리고 차분하게..... 

너희들의 저 아래에 깔려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보았다는 말이야. 선생님은 그 힘을 건드리며 끌어 올려주고 싶거든. 완전 멋져~~~

이렇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를 알아가고, 여러 감정이 버무려지면 9살 성장기라는 역사가 만들어진단다. 

또한 선생님에게도 2023학년 군산에서 첫발을 내딛는 역사에 너희들이 처음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지.

 

오늘 받아쓰기 하느라 정말 애썼어. 대신 손목, 손가락 힘이 강해졌을 것이야.

강당에서 꼬리 잡기, 피구 할 때 모습을 보니 대단하던걸~~~~ㅋㅋㅋ

 

오늘은..........숙제가 없어~~~~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만나~~~~

사랑한다~~~ 요녀석들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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