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요즘 에어컨 냉방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 해 폭염으로 인해 약 6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는 에어컨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에어컨 사용을 줄여야 할까요?

 첫째, 에어컨 사용은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여 환경을 파괴합니다. 에어컨이 가동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 장기간 체류하여 지구의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이 가스들은 지구에서 우주로 나가는 열을 잡아두어 온실효과를 유발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이는 극지방의 빙하가 녹는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초래합니다.

 둘째,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 소비는 환경깨파괴를 초래합니다. 대부분의 전기는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의 화력발전소는 전체 발전소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석탄을 주로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과 같은 공해물질이 다량 배출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대기오염과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며, 이를 통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은 전력 소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을 감소시키며,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셋째, 에어컨 사용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사을 말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어컨을 밤새 사용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잘 때는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몸이 수면 상태에 접어든다. 잠을 자려고 누운 사람의 중심 체온은 깨어있을 때보다 0.11도 낮아지고, 잠든 후에는 0.15~0.31도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에어컨 바람으로 체온이 더 떨어지게 되면, 몸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심박수를 올려 체온올 유지하려는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되면 환경도 해치고 건강도 해치게 된다.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 우리 모두가 작은 실천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