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아침에 귤 12개를 챙겨와 학교에 왔는데 친구들이 아직 교실에 오지 않았다.  어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밤에 열이 조금 나서 체험학습을 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체온을 재보더니 괜찮다고 하셨다. 체험학습을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버스를 타는 약 20분 내내 설렜다. 상하농원에 도착해서 스템프 종이를 받고,  스템프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할로윈과 관련된 스탬프를 농장 곳곳에 숨겨두고 지도를 보며 찾아 찍는 활동이었다. 친구들과 뭉쳐다니고, 사진도 찍었다. 백설 공주 해골, 마녀 해골, 호박 등이 있었다. 할로윈과 관련된 디자인을 정말 잘한 거 같았다.

 10시 30분 쯤 치즈, 우유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갔다. 가공 치즈, 자연 치즈를 보았는데 과정이 참 신기했다.

 견학을 마치고 다시 상하 농원으로 치즈 2조각을 먹었다. 스탬프 활동으로 간식을 받고 시간이 다 되어 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왔다.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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