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아침부터 비가 오는 화요일입니다.

집에서 열심히 즐겁게(조..금은 귀찮..) 미션 수행하고 있을 4반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6학년 수업을 하다보면 친구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1위 : 다음 시간 뭐할꺼에요?(시간표 안보이니.............)

2위 : 오늘 급식 뭐나와요?

      (결국 담당자가 생겨 그 아이가 메뉴를 매일 외쳐준다.)

3위 : 선생님 이게 무슨 말이에요? (음.....)

선생님이 설명해주면 정말 잘할 수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교과 수업 시간에 친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어휘'부분입니다. 하고 싶어도 뭘 하라는건지 몰라서 기본적인 단어의 뜻도 저에게 매일 물어봅니다.이 부분을 노력하기 위해서 선생님이 제시한 미션이 1번 미션입니다. 단어의 뜻을 처음부터 찾아보지 말고 천천히 다시 앞부분 뒷부분을 읽어보며 유추해보고 내 예상과 맞는지 확인을 해주세요. 100개 다 해오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대신 정성껏 할 수 있는만큼 해왔으면 합니다. ^^6학년 졸업 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제 이렇게 하루종일 3월에 집에 있을 수 있는 날도 아마 없겠지요. 어쩌면 여러분의 마지막 자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마음껏 놀 수 없어 힘들기도 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밥 잘먹고 잘자고 미션도 잘 수행하다가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 4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