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던 흐릿한 어느날 엄마아빠와 같이 숙소로 여행을 갔다.오랜만에 엄마아빠와 가는거라 그런지 꽤나 설레있었다.하지만 길도 막히고 꽤 먼곳으로 가는거기 때문에 점점 짜증도 났었다.그래도 핸드폰 게임을 하니까 시간이 금방갔다.2시간 후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숙소 위로 올려놨다.엄마친구가족과 함께 왔는데 아직 친하지 않아서 말을 제대로 못걸었다.짐을 풀고 피로가 쌓여서 이불 위에 철푸덕 누웠다.하지만 핸드폰만 들이보는건 너무 심심했다.빨리 같이온 가족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아직 용기가 안났다.조금 시간이 지난 후 숙소 밑에있는 가게들중에서 치킨집이있었는데 거기서 치킨을 시켰다.가족들과 먹으면서 이야기를 꼭할려고 했는데 결국 치킨만 먹고 방으로 돌아갔다.솔직히 조금 외로웠다 오빠랑 언니도 같이안왔었으니까.다음날 일어나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후다닥 달려갔다.여기서는 꼭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을걸었다.그러니까 같이 수영도 하고 같이 다니기도 했다.드디어 친해진거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수영을 마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구슬아이스크림이랑 짜장면,우동 등등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서 먹었다.나는 구슬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다.식사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조금 허무했을 수도 있지만 은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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