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6반

전북 익산군 금마면 미륵사 터 소재. 백제시대 석탑. 국보 제11호. 7세기 전반 백제 무왕 때 미륵사를 지으면서 같이 만들어 세운 것으로 석탑이지만 형식은 목탑의 모양을 본뜨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탑 양식이 목탑에서 석탑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탑이다. 탑의 일부분이 파손되어 그 전체적인 모양은 볼 수 없다. 탑의 밑면(기단부)은 약 8m, 높이 약 14m의 크기로 우리나라의 석탑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파괴된 부분까지 복원을 한다면 높이는 약 20m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7층 또는 9층으로 추정된다. 미륵사 터를 발굴한 결과 이 탑의 동쪽에서 똑같은 구조의 탑지가 발견됨으로써 현존하는 탑과 함께 쌍탑의 형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