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21년 3월 2일 화요일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창북초에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4학년을 맡게 된 유현입니다.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진이가 광주에서 전학을 오게되어 더욱 기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서로에게 적응하고 있는 단계지만 곧 우리 아이들이 오롯이 한 눈에 담겨질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하늘도 청명하고 우리 4학년 친구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1교시에는 시업식 및 선생님 소개와 친구들과의 아이콘텐트(눈맟춤)-출석부르며 이야기 나눔, 2~3교시에는 학급생활 안내(시간표 안내, 방과후 안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 정하기 등) 우리 반 친구들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데, 급한 연락이 올 수도 있으니 휴대전화는 매너모드로 해 놓기로 했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등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하지 않기로 했으며, 자기가 찍었던 사진 꾸미기, 영상 편집 등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3~4교시에는 보물같은 나를 표현해 보며 자기 소개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졌습니다. 완성된 자기 소개 그림과 글은 칠판앞에 게시했으며 친구들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돕는 우리반이 되려면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시간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급식을 먹고 나서 5교시에는 학급 단체 사진도 찍을 겸 운동장으로 나갔는데요, 우리 친구들 정말 에너지가 넘치네요~~ 사진만 찍고 들어오려다가 잔디밭을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6교시에는 오늘 하루 느낌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체육이 든 오늘 체육을 안 해서 너무 아쉬웠고 체육을 안 해서 지루했다 등의 원성도 들렸지만, 덕담을 들은 것 같다는 ^^ 다소 긍정적인?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편지 봉투를 살펴보면서 챙겨야 할 안내장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안내 사항, 준비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양치도구를 가져오지 못해 물양치를 한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내일은 잘 챙겨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학습용구 및 준비물들은 때론 공용으로 쓰는 것보다 내것일 때가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개인 준비 용품으로 준비 부탁드리며, 혹여 준비를 못 했더라도 학교에서 공용으로 쓰는 것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우리이기에 서로의 존재의 소중함을 인정하며 존중하고 서로 존중하는 우분투 반이 되길 희망하고 기대해 봅니다. 학부모님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지와 함께 안내장(우유 실시 안내문, 3월 영양소식, 신학기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안내, 2021년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안내, 승마 동의서 등)이 나갔습니다.
회신이 필요한 경우 가급적 빠르게 회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