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왜요?는 수요일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 준비를 안 해와서 급하게 고른 책이다. 릴리는 어른들이 뭐라고 말해도 "왜요?"라고 말하는 어린이다. 아빠는 릴리의 질문에 성의것 대답을 하지만 어쩔때는 미치고 팔짝 뛸 때도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우주선이 날라와 지구를 침략하겠다고 했지만 딱 한사람은 외계인에게 이렇게 말한다."왜요?"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릴리가 호기심을 잃지 않은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빠가 그렇게 싫어하던 릴리의 말 한마디가 세상을 구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이의 호기심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고 우리 모두 호기심을 일깨우며 살아가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