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사슴반

7월 9일 <우리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

7월의 인성교육 활동으로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을 읽었어요.

아무도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아 힘든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아빠와 두 아들들은 점점 돼지로 변해가는 내용이에요.

다시 돌아온 엄마를 위해 가족들은 집안일을 함께 나누자

엄마는 엄마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엄마는 사실 차 고치는 일을 좋아한대요.

너무나 유명하고 고전적인 책이지만,

가족의 의미에 대한 주제와 

숨은 돼지를 찾는 재미있는 그림이 더해져

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우리 엄마의 마음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 엄마가 힘들거나 재미없어 보이는 일과

우리 엄마가 재미있을 때나 행복할 때를 이야기 나눴어요.

"우리 엄마는 ~을 좋아해요."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가 ~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라고 의문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어요.

다음날, 엄마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일치했는지 이야기 나누었어요.

응답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지만!

행동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 해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꿈꾸며

 돼지책의 표지를 행복한 우리가족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 뒤에다가 엄마한테 편지쓰면 어때요?" 라는

유림이의 의견에 따라 편지도 적게 되었어요.

편지 잘 받아보셨나요?^^

선생님도 힘들겠다며 저에게도 편지를 주고 갔어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선생님은 오늘도 감동을 한아름 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