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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생태학습장
작성자 이재환 등록일 13.06.04 조회수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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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수박은 이제야 꽃을 피웠다. 토마토는 언제쯤 방울방울 열리지? 보라색 잎으로 가득한 가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상추, 콜라비와 고구마는 땅 속에서 정말 자라고 있을까?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비는 왜 이렇게 오지 않을까? 물을 주면 잡초만 흡수하나 보다. 잡초는 왜 이렇게 잘 자랄까? 부모님들의 애타는 마음 이제야 알 것 같다.

우리학교 생태체험 학습장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다. 무장농업기술센터, 부모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농작물 재배를 시작하였다. 학급별로 토지를 분배하여 땅 고르기에서부터 모종 심기, 잡초제거, 그리고 수확까지 모두 학급에서 관리하고 있다. 정성들여 농작물을 가꾸는데, 매일 물을 주는 것이 힘이 든다. 농작물 성장에 방해를 하는 잡초가 무성한 것도 문제다. 하루만 물을 주지 않거나 무관심하면 농작물들이 시들시들해진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농작물은 사람들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학생들도 이 농작물들처럼 부모님과 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생태체험학습장을 통해 배우는 지혜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해 본다.

전라북도 학생기자단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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