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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능 수험생 수리 '가' 가 약했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07.08.29 조회수 311

도내 수능 수험생 수리 '가' 가 약했다

  수능 발표...1등급 2.73% 전국평균보다 훨씬 낮아

16일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도내 수험생들은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성적을 냈으나 수리‘가’형(자연계)에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날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1만 8173명의 영역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기된 성적통지표를 출신 고교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통보했다.

도내 수험생들의 영역별 성적은 1등급의 경우 그 비율이 언어와 수리‘나’·외국어 영역에서는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했으나 수리‘가’ 영역에서는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수험생중 수리‘가’ 영역 응시자는 모두 6340명에 달했으며, 이중 1등급은 2.73%에 해당되는 173명에 그쳐 전국 평균 비율 4.25%에 크게 못미쳤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도내 대부분의 대학이 전형에서 수리영역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도 성적이 낮은 원인”이라며 “전북대 등 각 대학에 수리영역 채택을 건의해왔다”고 밝혔다.

수능성적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합격선은 크게 오르고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탐구영역의 표준점수가 크게 올라가고 수리영역도 언어에 비해 표준점수가 높아 탐구·수리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험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성적발표 결과, 사회탐구영역 과목중 법과사회에서 유일하게 한 문항만을 틀리고 나머지 영역에서는 모두 만점을 받은 전주 상산고 박지원군이 도내는 물론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수능에서는 또 도내 수험생 5명이 언어와 수리·외국어 등 3개영역에서 모두 만점(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수험생중 영역별 만점 득점자는 언어 335명·수리 43명·외국어 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성적표가 배부되자 일선 고교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지 가늠하느라 술렁거렸으나 교사들은 실제 성적이 가채점 결과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