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고등학교(교장 송석형)는 지난 25일 2023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교직원 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재원은 지난해에 한국마사고 교직원들이 자율로 학교발전기금을 매월 기부해 1년 동안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행사는 교직원들의 제자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던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교직원들의 발전기금은 신입생 장학금은 물론 재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추가로 400만원이 지급·사용될 예정으로 전교생에게 총 700만원의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이와 같은 교직원들의 발전기금 수여는 신입생들의 기숙형 고등학교 생활 적응을 돕고 재학생 전체의 학교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한국마사고는 2003년 개교 이후 ‘지식과 실력을 갖춘 한국 말산업 인재 육성의 요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고는 승마선수, 기수,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마필관리사, 조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말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면서 현재 승마선수단을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는 한국마사고 선수들은 각종 승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내년부터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인재들도 함께 선발해 육성할 계획을 수립 중이어서 승마를 포함한 스포츠전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송석형 교장은 “해마다 학생들을 향한 모든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제자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실력향상을 위해 정진하여 국가 말산업을 이끌고 다양한 스포츠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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