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부] 5월 운영계획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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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등록일 | 24.04.25 | 조회수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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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어린이날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며 들떠있는 아이에게 혹여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는 않았었는지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상처가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옆집 철수는 저번 시험에서 1등을 했다더라!"와 같이 늘 지인의 우등생 아이와 비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삼국지의 위지최염전(魏志崔琰傳)을 보면 삼국시대 위나라에 조조(曹操)의 모사인 최염(崔琰)이라는 뛰어난 문신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최림(崔林)이라는 사촌동생이 있었는데 최염과는 달리 덩치가 작고 능력도 부족하여 출세가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고, 이런 최림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최염은 이렇게 말합니다. "큰 종(鐘)이나 솥은 쉽게 만들지 못해, 큰 인재(人材)도 이와 마찬가지로 너도 대기만성(大器晩成)형의 인물이니 필경(畢竟) 대단한 인물이 될 거야!" 과연 최염의 말대로 훗날 최림은 삼공(三公)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라 천자(天子)를 보필(輔弼)하는 대임(大任)을 맡게 됩니다. 중산의 꿈나무들도 장차(將次) 큰 인재(人材)가 될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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