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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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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작성자 이은채 등록일 19.04.23 조회수 57

이 소설은 소녀 몽실이의 힘든 삶을 통해 전쟁의 고단함을 보여 주고 있다. 몽실이의 아버지는 먼 곳으로 떠나 버리고 어머니는 재혼을 하지만 몽실이를 너무 못살게 굴어 돌아온 아버지와 새어머니 북촌댁과 함께 살게 된다. 전쟁이 터지고 아버지는 전쟁터로 끌려가고 새어머니 북촌댁은 아기를 낳자마자 죽는다. 의지할 곳도 없고, 먹을 것도 변변치 않지만 몽실이는 동생 난남이를 굳은 의지로 보살핀다.

 배다른 동생들을 돌보고,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꼽추와 결혼하는 등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는 이 슬픈 이야기가, 그럼에도 독자들에게 절망 대신 희망을 안겨 주는 것은 아마도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그것이 시대의 고난이든, 개인의 고난이든 인간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힘든 일에도 꿋꿋이 열심히 살아가는 몽실의 이야기이다. 언제나 몽실은 힘든일이 있어도 자신의 힘 또는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힘듦을 극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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