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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반 | 2017년 3월 3일 금요일 일기
작성자 김*일 등록일 17.03.03 조회수 62

2017년 3월 3일 금요일 약간 추우면서 따뜻함...

오늘은 허겁지겁 학교에 옵니다.

어제의 피로가 덜 풀렸는지...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아픈 데는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어제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때 지혜의 숲이라는 자신의 독서를 기록하는 기록장을 나누어 주었는데...

우리 반 남학생 중 4명이 나눠 준 자리에서 잘 챙기지 못해 잃어버렸다고 해서...

오늘 종례시간까지 어떻게 할지 결과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결과라는 것은 책을 찾아오거나, 구해오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하는 스스로의 노력과 성의의 결과를 말합니다. 그런데 찾으면 좋고요...^^;;)

제가 담당선생님에게 부탁을 해서 다시 받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몫을 챙기지 못했으니... 스스로 정리해서 결과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아이 4명은 교무실로 가서... 여러 선생님들에게 찾을 수 없냐며... 방송을 부탁하고... 찾는 액션을 취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종례시간이 한 시간만 남았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찾는 것을 잊은 것 같아 다시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담당선생님이 누구다. 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담당선생님을 찾아가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합니다.

담당선생님도 나름 120명의 아이들을 챙기느라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면서 담당선생님에게 아이들은 사정도 하며... 나름 담당선생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거래를 합니다. (물론 전에 담당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해둔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단체 생활에서 자신의 것을 챙기지 못하면...

스스로 불편해지는 체험을 합니다. 한 번 두 번 하다보면 앞으로 잘 챙기겠죠!

오늘 금요일 귀가하는 아이들이 11명이나 됩니다.

귀가 외출 조사를 하는데... ^^ 우리 반 아이들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바람에... 좀 힘들었습니다.

귀가 외출을 미리 알아야 주말 식당 식수 인원과 일을 가늠하기에.. 목요일까지는 정확이 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전쟁처럼 아이들을 보내고...

아이들의 귀가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두 명의 아이 부모님으로부터 귀가 소식이 않오네요...

1인 1역할이라고...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보다 주체적으로 생활 할 수 있게 교실에서 진행되는 일과 자신이 챙겨야 할 일에 대해서 서로들 역할을 나누고는 했습니다.

오늘은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 찍을 틈이 없었습니다.

다음 주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일이 정리되면 한 명 한 명씩 상담을 할 생각입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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