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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오성화
작성자 오*화 등록일 21.02.26 조회수 37
책에 대한 감상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책을 읽었다.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사람이 연구가이다. 엄청난 연구 끝에 생식과 생명을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그 깨달음으로 한 생명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생명은 흉측했고 자신이 창조한 생명을 가차없이 버리게 된다. 나중에 그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지는 모른 채 말이다. 괴물은 너무 외롭다고 자신을 봐달라고 호소하였지만 괴물의 감정을 공감하여 잠시 생각에 빠졌지만 결국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부탁을 철저히 무시했다. 그렇게 괴물은 자신을 버린 프랑켄슈타인에게 복수를 한다. 마지막은 둘 다 모든게 파괴된 채 괴물은 외로움과 비참함에 프랑켄슈타인은 슬픔과 분노에 서로 다른 두 감정에 빠진다.

책에 대한 감상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어느 가족의 한 사람이 입장이 이해되는 반면 아무것도 모른채 만들어져 고통 속에 살아가는 괴물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서로 처음 만나서 대화를 할 때 어느 쪽의 말이 맞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서로의 입장이 다르고 서로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둘다 공감이 ?다. 어떤게 맞을까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였다.

인상 깊었던 구절
"당신의 내가 고뇌할 줄 모르고 후회할 줄도 모르는 줄 아오 그가 겪은 고통은 내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백분의 일도 되지 않소. 사랑과 공감을 느낄 줄 알았던 내가 참담하게 비뚤어져 악과 증오로 가득 찬 존재로 변했을 때 내가 겪은 번뇌를 당신이 상상할 수 있겠소 헨리를 죽인 후 나도 비탄에 잠겨 스위스로 돌아왔소. 프랑켄슈타인이 가여웠소. 너무 가여워서 나 자신에게 염증이 났소. 그러나 내게 영원히 금지된 행복을 그는 감히 결혼을 통해 얻으려 했소.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한 시기심과 쓰디쓴 분노가 일어 내 온몸은 복수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갈증으로 가득 찼소. 이미 모든 감정을 던져 버리고 절망감 속에서 뒹굴었기에 엘리자베스가 죽었을 때는 나는 비참하지조차 않았소. 나는 '앞으로 악이 나의 선이 되리라'라고 다짐했소. 이제 모든 것이 끝났소. 저기 내 마지막 희생자가 있소." "비열한 놈아! 너는 집에 불을 지르고 다 타 버리면 잿더미에 앉아 집이 무너진 것을 한탄할 놈이다. 위선적인 악마! 네가 느끼는 것은 연민이 아니야. 너는 오직 네 원한의 제물이 네 손에서 빠져나간 것을 한탄하고 있는 것이야." "그런 인상을 준 것도 당연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오. 그러나 나는 내 슬픔에 공감해 줄 사람을 찾지 않겠소. 어디에도 나에게 공감할 사람은 없을 것이오. 혼자 고통받아도 좋소. 프랑켄슈타인을 친구라 부르는 당신은 내 죄와 불행에 대해 조금 아는 것 같소. 그러나 내가 무기력한 열정에 타들어 가며 매시간 겪은 고통은 그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 것이오. 나는 언제나 사랑과 우정을 갈망했지만 계속 겉어차이기만 했소. 이것은 부당하지 않습니까 모든 인류가 내게 죄를 지었는데 나만이 죄인 취급을 당해야 합니까 친구를 현관에서 내쫓은 펠릭스를 왜 미워하지 않는 거요 아이를 구해 준 은인을 죽이려 했던 시골남자를 왜 미워하지 않소 아니지, 이들은 덕성스럽고 한 점 결점 없는 존재들이지! 그저 비참하게 버려진 내가 걷어차이고 짓밟혀야 할 기형의 낙태아지! 이런 부당함을 생각하면 지금도 피가 끓어오리오. 내가 또 다른 해악을 끼칠까 두려워 마오. 내 할 일은 거의 끝났소. 나 자신의 죽음만 남았소.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얼음 뗏목을 타고 지구의 북쪽 끝까지 갈 것이오. 어떤 호기심 많고 불경한 놈이 또다시 나 같은 존재를 만들 단서가 남지 않도록 하겠소. 나는 죽을 것이오. 지금 나를 소모시키는 고뇌도 느끼지 않을 것이고, 충족되지도 꺼지지도 않는 감정의 먹이도 되지 않을 것이오. 이제 죽음만이 내 위안이오. 죄로 더러워지고 쓰라린 회한으로 찢긴 내가 죽음 말고 어디에서 안식을 찾을 수 있겠소." 그는 마지막으로 슬프고도 숭엄한 열정을 담아 외쳤습니다. "잘 있으시오. 나는 곧 죽을 것이고 내가 지금 느끼는 것을 더 이상 느끼지 않을 것이오. 이 타오르는 비참함도 곧 꺼질 것이오. 나는 나를 화장할 장작더미에 당당하게 올라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기뻐할 거요. 그 큰 불에서 빛이 사라지면 나를 태우고 남은 재가 바람에 실려 바다로 날려가겠지. 내 혼령은 평화롭게 잠들 것이오. 잘 있으시오." 마지막 말과 함께 그는 선실 창문을 넘어 얼음 뗏목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곧 파도에 휩쓸려 어둠 속으로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
 이 구절은 마지막으로 만나서 얘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저질렀던 일 당시에 감정들과 지금의 생각을 말해주면서 끝을 내는 구절이다.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책에서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우리에게 나에게 조금 더 많은 생각과 교훈 그리고 재미가 있어서 서로 얘기하는 구절을 뽑았고 마지막 대화하는 말들이 너무 멋지기도 했지만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고 생각을 해주게 한 구절이여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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