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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9)-곽혜현
작성자 곽*현 등록일 21.02.06 조회수 169
인상 깊은 구절-그들은 고결하고 순결한 인간이라는 거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이 책을 다 읽었다. 괴물이 엘리자베스를 죽이고 프랑켄슈타인을 보며 틈 사이로 웃고 있다 라는 문장을 보면서 실제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괴물이 나를 지켜보는 느낌을 , 이 책에 마지막에서 괴물이 자신도 프랑켄슈탄인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이면서 죄책감이 들었다며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죄책감이 진짜일까 괴물이 복수심에 눈이 멀어 살인을 계속 저질렀다고 하지만 죄책감이 들었다면 살인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괴물이 프랑켄슈타인이 죽은 것을 슬퍼하는 것은 그저 자신의 주인이자 처음으로 의지했던 사람이 살아져 슬픔을 느낀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괴롭힐 상대가 없어서 슬퍼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또한 마지막에 프랑켄슈타인은 스스로 죽는다고 하며 사라졌지만 이후 정말로 죽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프랑켄슈타인의 호기심 때문에 만들어져 프랑켄슈타인을 가장 불행하게 만든 괴물. 이 책을 읽으며 매일 든 생각은 자신의 호기심으로 괴물을 만든 프랑켄슈타인이 마땅한 벌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비난과 미움으로 저지를 괴물의 살인이 마땅한 행동인지를 계속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간의 호기심은 어디까지 창조할 것이며 그것에 대한 대가는 어떻게 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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