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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6)-곽혜현
작성자 곽*현 등록일 21.01.26 조회수 30
인상 깊은 구절-나도 모르게 눈물이 뺨 위를 흐르더군요/상처의 아픔보다는 사람들의 부당한 대우와 배은망덕한 행동 때문에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창조물은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손을 뻗었지만 그 누구도 이해해 주려 하지 않고 말도 듣지 않고 무작정 소리 지르고 구박하고 이러한 행동들을 하는데 어느 누가 상처를 받지 않을까.. 그런 상처받은 마음은 복수심으로 바뀌고 그렇게 여정을 떠나다가 프랑켄슈타인의 자식을 죽인 장면에서 나는 두 개의 생각이 들었다. 상처받아 인간들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난 당연하다고 생각들 정도로 많이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만든 창조자의 아들을 죽인 게 맞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그래도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프랑켄슈타인인데 그의 자식을 죽여서 자신이 받은 상처를 남에게도 똑같이 주어 자신과 같이 불행한 사람을 또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결정적으로 아이를 죽이고 악마 같은 승리감에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것을 보고 이 행동이 맞다 , 옳다 라고 결정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자신과 같은 여자의 존재를 만들어 달라는 문장을 보고 프랑켄슈타인의 창조물은 어쩌면 그동안 숨어서 지내면서 사피와 아라비아 여인 등 이쁜 여자들을 보고 여자에 대한 욕구 성욕 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것이 아닐까 왜냐하면 자신과 같은 존재라고만 할 수도 있었는데 여자를 만들어 달라는 단어에서 꺼림칙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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