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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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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더 아름답다 (동화윈드 오케스트라)
작성자 *** 등록일 24.04.03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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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윈드오케스트라' 는 전교생이 1인 1관악기를 연주하며 활동하는 동화중의 교육과정입니다.

플룻, 클라리넷, 호른, 타악기들,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튜바 등 다양한 악기들이 '아름다움'으로 가기 위한 기나긴 여정 속에 

담겨있습니다.

 

새내기들은 벌써 계 이름을 익히고 간단한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른이 되어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 '악기 하나쯤은 하면 좋을 텐데'라는 뒤늦은 아쉬움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아이들이 들고 있는 저 멋진 관악기들은 좋은 소리든 아니든 아랑곳없이 무조건 멋있어 보입니다.

 

소리가 비교적 일정하게 잘 나는 친구들도 있고 아직 서툰 친구들도 있습니다.

적성에 잘 맞으면 좋겠지만 힘든 아이들에게는 고뇌의 시간이기도 할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합을 맞추어 간다는 것, '나'를 잠시 내려두고 '함께'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다는 것은 지난한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기꺼이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동화의 오케스트라는 개교만큼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속에서 '관악'을 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은 지휘자 선생님과 파트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 뒤에서 말없이 지지하고 응원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장샘과 선생님들, 매순간 함께 해주는 부모님들 덕에 동화중의 관악이 잘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들려주는 소리는 매우 아름답고 자랑스럽습니다.

매년 12월 졸업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등을 초청해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여름밤의 꿈 음악회, 지역사회 활동 등 관악으로 풀어내는 아이들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행복의 함성을 지르게 됩니다.

 

지금은 그 과정속에 있습니다.

매주 화, 목 저녁에 지난한 과정을 견뎌내는 시간위에 우리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열정을 기억해주고, 알아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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