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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촌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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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1
작성자 송미해 등록일 23.10.31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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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대추 한 알, 장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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