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공정여행~~~2학년 2반 청개구리교실 다녀왔어요~~~^^

봄햇살과 아래 고산자연휴양림의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

봄맞은 청개구리같은 우리 25명의 아이들이 담임선생님과 1박2일 여행을 왔어요~

청개구리교실은 담임선생님들께서 학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복지 위기학급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셔서 운영되었답니다.

모든 선생님께 참여의 기회를 드렸는데 2학년 2반 담임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신청을 해 주셨어요~~

선생님께서 학생들과 함께 직접 계획서랑 예산을 세우셨지요~~~

첫날은 익산하나로마트에서 함께 인솔해 주신 담임 최규형선생님, 부담임 황인국선생님, 김재영 선생님과 함께 신나게 카트를 끌고 다니며 장을 보았어요~~후훗

저녁이 되어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레시피에 맞추어 열심히 열심히 삶아서 보기도 좋고, 맛도좋은 수육한상을 차렸습니다.

단연 음식솜씨를 뽐낸 멋진 요리사들이 발굴되는 순간이었죠. 그이름 잊지않겠습니다. 000,***,####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다같이 모여 숙소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역할극을 했어요.

ㅋㅋ우리 친구들 폭력은 완전 싫다고 외쳤습니다.

역할극을 마친후 깜짝 등장한 비주얼도 훌륭한 임실치즈피자~~~^^

비싸다고 강조하시기를 몇번!!!

동행해주신 김재영선생님께서 쌈짓돈을 열어 직접 사오신 피자였어요~냠냠

잠들기 전 무작정 따라나선 별빛산책~~으시시한 출발과는 달리 어둠이 익숙해져오고, 별빛만으로도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신기한 체험을 했어요~풀벌레소리, 물흐르는 소리, 자박자박 친구들 발자국 소리, 가끔씩 조용히 가라는 선생님 나즈막한 목소리 ㅎㅎㅎ

중간지점에서는 휴대폰을 꺼내어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어쩜 그렇게도 별빛데이트를 실감나게 묘사하는지 친구들의 목소리가 밤하늘 별보다 멋졌습니다.

따뜻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우리는 만두라면으로 아침식사를 정말 힘들게 끝냈죠.  ㅋㅋ 라면이 죽이된 조,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맹탕인 조, 아주 알맞게 잘 끓여 식사다운 식사를 즐긴 조.....식사후 공정여행과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에 대해 사회교과 담당이신 담임선생님의 미니특강을 들었어요.

공정여행이란 현지 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먹거리, 숙소등을 이용하며 여행지의 풍토와 환경을 직접 느끼고, 여행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유익함을 공유하는 여행이라고 해요~~~우리 친구들 앞으로 꼭!!! 멋지고 알뜰한 공정여행을 생활화 할것 같아요~~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끈끈하게 정을 쌓은 1박2일의 추억은 1년동안 두고두고 되뇌일 멋진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유난히 활발한 성격이 많고, 반면 내향적인 친구들은 지극히 얌전한 양극을 달리는 친구들의 분위기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서로 보완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사랑스런 2학년 2반 청개구리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