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흥남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지난 학교앨범(~2013)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중국방문 3일차
작성자 최영록 등록일 13.07.22 조회수 285
첨부파일

셋째 날은 주요 목적지인 단동으로 왔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철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끊어진 다리를 보며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단교 아래에서 나라사랑 캠프를 실시하며 압록강 단교와 강건너 북한 신의주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도화지에 스케치해보며 나라의 중요함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민속촌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압록강 유람선에 올랐습니다. 유람선을 북한 땅 아주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학생들이 ‘안녕하세요’하며 힘차게 손을 흔들자 북한 사람들도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말이 통하고 인사할 수 있지만 같은 땅에 설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구려인들이 쌓았다는 만리장성의 시작점인 호산장성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 웅장한 성벽을 일일이 쌓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단동을 모두 둘러본 후 단동 조선족중학교 소학부 선생님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에 먼저 짐을 풀었습니다. 단동에서 가장 좋은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들어서니 함성이 먼저 나올 정도였습니다. 짐을 풀고 초대 받은 북한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단동에 있는 북한식당 중 최고라는 고려평양회관이었습니다. 들어설 때부터 북한의 미녀들이 맞이해 주었고 단동 선생님들께서도 환영해주었습니다.

이전글 중국방문 4일차
다음글 중국방문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