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문 3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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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영록 | 등록일 | 13.07.22 | 조회수 | 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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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은 주요 목적지인 단동으로 왔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철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끊어진 다리를 보며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단교 아래에서 나라사랑 캠프를 실시하며 압록강 단교와 강건너 북한 신의주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도화지에 스케치해보며 나라의 중요함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민속촌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압록강 유람선에 올랐습니다. 유람선을 북한 땅 아주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학생들이 ‘안녕하세요’하며 힘차게 손을 흔들자 북한 사람들도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말이 통하고 인사할 수 있지만 같은 땅에 설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구려인들이 쌓았다는 만리장성의 시작점인 호산장성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 웅장한 성벽을 일일이 쌓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단동을 모두 둘러본 후 단동 조선족중학교 소학부 선생님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에 먼저 짐을 풀었습니다. 단동에서 가장 좋은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들어서니 함성이 먼저 나올 정도였습니다. 짐을 풀고 초대 받은 북한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단동에 있는 북한식당 중 최고라는 고려평양회관이었습니다. 들어설 때부터 북한의 미녀들이 맞이해 주었고 단동 선생님들께서도 환영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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